우즈 5승·미켈슨 2연패 도전..PGA 챔피언십 '동반출전'

2022. 5.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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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에 동반 출격한다.

10일(한국시간) PGA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에 따르면 우즈와 미켈슨은 155명 대회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PGA챔피언십서 1999년과 2000년 2연패, 2006년과 2007년 2연패 등 모두 4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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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번째 메이저 19일 개막
우즈·미켈슨, 나란히 출전명단
지난 2018년 마스터스 연습라운드에서 웃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AF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에 동반 출격한다.

10일(한국시간) PGA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에 따르면 우즈와 미켈슨은 155명 대회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된다.

우즈의 두번째 드라마가 펼쳐질지 관심이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오른 뒤 지난달 시즌 첫 마스터스를 통해 극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첫날 1언더파 71타로 성공적인 재기를 알린 뒤 컷 통과, 최종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스터스 후 인터뷰서 PGA챔피언십 출전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던 우즈는 지난달 29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는 PGA챔피언십서 1999년과 2000년 2연패, 2006년과 2007년 2연패 등 모두 4차례 우승했다. 마지막 우승 장소가 올해 열리는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이었다. 15년 만에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궁금하다.

우즈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는 것과 달리 디펜딩챔피언 미켈슨은 실망과 우려의 시선 속에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서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50세 11개월)을 세우며 환호를 받았지만 1년 만에 분위기가 역전됐다.

미켈슨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PGA투어에 대항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 창설에 앞장서면서 미운털이 박혔다. PGA투어가 선수들을 착취한다고 주장하고 인권 탄압을 일삼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두둔하는 발언으로 PGA투어, 동료 선수, 스폰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자 미켈슨은 자숙의 의미로 투어 대회에 불참했다. 미켈슨이 PGA 투어에 출전하는 건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4개월 만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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