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6연승' 파죽지세 화이트삭스, AL 중부지구 2위로 반등

김민지 2022. 5.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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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연패에 빠졌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 8연패로 아메리카리그 중부지구 4위로 밀려났다.

화이트삭스의 8연패는 홈구장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리즈 3연전의 마지막 경기 패배부터 시작됐다.

화이트삭스는 180도 바뀐 모습으로 연승을 거두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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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김민지 인턴기자] 8연패에 빠졌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 8연패로 아메리카리그 중부지구 4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 3일부터 6연승을 거두며 2위로 반등했다.

화이트삭스의 8연패는 홈구장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리즈 3연전의 마지막 경기 패배부터 시작됐다.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3연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을 연이어 스윕 당했다. 지난달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리즈 2번째 경기에서야 연패에서 탈출했다. 

화이트삭스의 다음 경기는 4월 30일부터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4연전. 1차전 패배, 2차전 승리로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한 뒤 3차전에서 화이트삭스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화이트삭스는 8회까지 0-4로 끌려갔고, 9회 2점을 추가 실점하며 0-6 완패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9회말 타선이 터졌다. 호세 아브레유가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고 개빈 시츠가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루리 가르시아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2사 후에도 화이트삭스는 끈질겼다. 조시 해리슨의 1타점 2루타, 팀 앤더슨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2사 만루에서 아브레유가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해 5-6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역전 기회에서 시츠가 땅볼 아웃되며 패배. 이날 전까지 13경기에서 10패를 기록했던 화이트삭스는 비록 경기는 5-6으로 패했지만 9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화이트삭스는 180도 바뀐 모습으로 연승을 거두기 시작했다. 에인절스와 4차전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는 1회에 2득점해 리드를 잡았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완벽 피칭으로 팀을 3-0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2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마이클 코펙의 4이닝 무실점과 팀 앤더슨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3-1로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2차전에서는 아브레유(1회)와 루리 가르시아(3회)의 솔로 홈런 합작으로 4-3 승리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도 스윕했다. 1차전에서는 선발투수 빈스 벨라스케스의 5이닝 1실점 피칭과 루이스 로버트의 투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는 8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다가 9회 아담 엔젤의 2루타-레우리 가르시아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 아브레유의 1타점 2루타, 루이스 로버트의 1타점 적시타로 3-1 승리를 거뒀다. 

9일 열린 시리즈 3차전에서는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의 6이닝 2실점 피칭과 아브레유의 3회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3-2승리해 6연승을 완성했다. 화이트삭스는 원정 5연승을 거뒀고 이는 화이트삭스 팀 역사상 7번째 기록이자 2000년 이래 최초 기록이다. 

화이트삭스 투수 베넷 수자는 “우리 팀은 너무도 좋은 재능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렇게 경기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화이트삭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클리블랜드와  홈 3연전을 치른다. /minjaj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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