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다복용' 숨진 20대, 일행 3명도 양성..유통경로 수사

김혜인 2022. 5. 10.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치사량에 이르는 마약 성분이 검출돼 숨진 20대 남성의 일행 3명이 이 남성이 마약을 건네 복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진위 파악에 나섰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5일 과다 복용으로 숨진 20대 남성 A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복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행의 진술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인 마약 유통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일행 "숨진 남성이 건넨 마약 각자 복용" 주장…진위 파악 중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경찰이 치사량에 이르는 마약 성분이 검출돼 숨진 20대 남성의 일행 3명이 이 남성이 마약을 건네 복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진위 파악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마약류를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20대 남성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각자의 자택에서 알약 형태의 향정신성 물질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5일 과다 복용으로 숨진 20대 남성 A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복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숨진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광주 북구 자택에서 서구 한 클럽으로 이동했다. 이후 또 다른 또래 친구 2명을 더 만나 클럽에서 3시간 여 동안 시간을 보냈다.

이후 A씨는 귀가 도중 지인의 차량 안에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5시간 만에 숨졌다.

전날 숨진 A씨를 부검한 결과에선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예비 소견이 나왔다.

이후 경찰은 A씨와 함께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일행 4명 중 3명에 대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벌여 '양성' 반응인 점을 토대로 투약 사실을 밝혀냈다.

또 다른 일행 1명에 대해서도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일행의 진술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인 마약 유통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