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우주산업 분야 시험공간 생긴다

최예린 2022. 5. 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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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우주산업 관련 기술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주산업 관련 시험 시설이 있는 수도권이나 경남까지 가지 않고도 기술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중부권인 대전에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전에 있는 기업이 아니라도 우주산업 분야 기업이라면 시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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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에 우주산업 기술 연구개발 인프라 마련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에 우주산업 관련 기술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8억원(총사업비 7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대전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우주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우주산업 분야의 기술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어느 기업이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테크노파크에 위성 아르에프(RF) 부품 및 시스템 성능 측정 장비, 열진공 시험기, 진동시험기 등 장비를 구축하고, 사업화를 위한 특허·인증 획득, 마케팅 지원, 경영컨설팅 등 기업 지원 체계도 마련하다.

대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등 우주 관련 연구기관과 카이스트·충남대 등 대학, 우주산업 관련 60여개 기업이 모여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주산업 관련 시험 시설이 있는 수도권이나 경남까지 가지 않고도 기술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중부권인 대전에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전에 있는 기업이 아니라도 우주산업 분야 기업이라면 시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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