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출범] 군, 北핵실험장 등 면밀 주시.."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정빛나 2022. 5. 10.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날인 10일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 및 핵실험 준비 등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 동향을 묻는 말에 "주요 시설과 지역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며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군통수권 이양받으며 첫 집무 시작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 받은 뒤 원인철 합동참보본부 의장으로부터 북한 군사동향과 우리군 대비태세에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하고 있다. 2022.5.1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김지헌 기자 = 군 당국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날인 10일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 및 핵실험 준비 등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 동향을 묻는 말에 "주요 시설과 지역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며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은 북한이 사실상 복구 작업을 마친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또 "그 외의 다른 동향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추가로 설명해 드릴 사안은 현재까지 없다"고 전했다.

북한은 새 정부 취임을 목전에 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7일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수중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도발 수위를 더 끌어올리는 한편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자리한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는 것으로 공식 집무에 돌입했으며, 군 수뇌부에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강조했다고 국가안보실은 전했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