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무늬 쓰지마" 버버리 문제 제기에 제주교복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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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주에 있는 15개 학교의 교복 디자인이 바뀝니다.
영국 브랜드 버버리사가 교복 디자인에 체크무늬를 사용한 것을 놓고 상표권 침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버버리 체크무늬와 유사한 디자인이 사용된 중학교 8곳과 고등학교 7곳 등 총 15개 학교에 교복 디자인 변경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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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사, 상표권 침해 문제 제기
제주 15개 학교 교복 디자인 변경
내년부터 제주에 있는 15개 학교의 교복 디자인이 바뀝니다.
영국 브랜드 버버리사가 교복 디자인에 체크무늬를 사용한 것을 놓고 상표권 침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버버리 체크무늬와 유사한 디자인이 사용된 중학교 8곳과 고등학교 7곳 등 총 15개 학교에 교복 디자인 변경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버버리사는 지난 2019년 자신들이 상표 등록한 체크무늬와 유사한 디자인이 교복에 사용되고 있다며 교복 제작업체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버버리사와 교복 제작업체들은 버버리 체크와 유사한 디자인을 올해까지만 사용하고 내년부터는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교복 디자인 변경은 이 합의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현재 재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내년 신입생들부터 적용됩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버버리 체크무늬 디자인이 들어가는 것은 없고 옷깃이나 주머니 등 부분부분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큰 문제는 없다고 보지만 앞으로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주와 비슷한 상황에 놓은 학교는 전국적으로 2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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