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일 남도일보 사장 취임..10일 업무시작

기사내용 요약
대표이사 취임식 일정 추후 결정

[광주=뉴시스] 박준일 남도일보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남도일보 제공) 2022.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박준일 ㈜남도일보 전무 겸 전남동부취재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남도일보사는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 전무를 선임했다.

박 사장은 10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으며, 취임식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박 신임 사장은 1987년 CBS 보도 부활과 함께 CBS광주방송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디뎠다. 광주·전남 보도제작국장을 거쳐 광주본부장을 역임한 뒤 서울·광주 선임·대기자로 현장을 누볐다.

2018년 5월 CBS 퇴직 이후 6월부터 남도일보에 입사해 전무로 재직했다.

2021년 6월부터는 헤럴드경제 이사(호남본부 대기자)로 재임하는 등 36년간 현직 기자로 활동했다.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기자클럽, 한국기자협회 등으로부터 '올해의 한국방송 대상' 3회, '올해의 보도기자상' 3회, '이달의 기자상' 4회 등 20여 회의 각종 기자상을 수상했다.

주요 보도로는 CBS 재직시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인권은 없었다', '국민 애도 속 교육부총리와 전국 시·도교육감 호화 양주만찬 사건', '신안 바닷모래 불법 유통 사건', '전관예우 집중해부', '남아남프라자 사회지도층 특혜분양 사건', '지방청와대 호화집기 은폐 사건', '망월묘역 폐쇄공작의 진상' 등이 있다.

남도일보에서는 후배 기자들과 탐사보도팀을 꾸려 전남 동부권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환경', '안전', '갑·을 관계' 문제를 집중 보도해 광주전남기자협회, 광주전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으로부터 올해의 기자상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취재현장의 취재기를 담은 '진실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와 칼럼집'박준일 기자의 세상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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