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황호진 전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착수..여론조사 통해 13일 결정

임충식 기자 2022. 5.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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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55·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와 황호진 예비후보(61·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가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

천호성, 황호진 후보는 1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권경쟁교육 반대와 교육자치 강화라는 가치실현을 위해 단일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천호성, 황호진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북교육감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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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 단일화 합의문 서명..선거 최대 변수될 듯
천호성(왼쪽),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55·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와 황호진 예비후보(61·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가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

천호성, 황호진 후보는 1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권경쟁교육 반대와 교육자치 강화라는 가치실현을 위해 단일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정책연대 협약을 맺었던 두 후보는 그 동안 실무자 접촉을 통해 단일화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단일화 방법은 100% 여론조사다. 여론조사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단일화 후보는 늦어도 정식후보등록 마감일인 13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두 후보는 이날 단일후보로 선출되지 못한 후보의 정책을 적극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단일후보로 선출되지 못한 후보는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단일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우리 도민들은 교육이 역주행하는 것에 대해 우려가 많다. 다시 회귀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두 후보는 젊고 역동적인 역량을 갖추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단일화를 통해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단일후보는 앞으로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정책과 비전, 젊음으로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북교육감 선거는 김윤태 예비후보(59·전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와 서거석 예비후보, 천호성, 황호진 예비후보 간 4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동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서거석 후보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천호성, 황호진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북교육감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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