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 김은혜 "여성이 안전한 경기도" 공약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2022. 5.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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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성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성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 대한 폭력을 반대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성들에 대한 폭력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들이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에 시달리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도지사로서 제 온당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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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생리대 자판기' '안심방범도구 보급' 등 약속
©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성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성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 대한 폭력을 반대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성들에 대한 폭력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들이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에 시달리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도지사로서 제 온당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은혜의 경기도에서는 고위 공직자의 권력형 성범죄를 근절할 것을 약속드린다. 같은 편이라고 해서 권력형 성범죄를 외면하고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며 “여성들의 실생활에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겠다.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약으로 김 후보는 Δ초·중·고 여자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 Δ만18세 여성에게 ‘HPV(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최대 2회 지원 Δ각종 여성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Δ여성안심귀갓길 1000개소 구축 Δ여성안심화장실 1000개소 구축 Δ안심방범도구 1만 가구 보급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아직 우리나라에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없었다. 제가 당선된다면 최초이다. 지금까지 저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떤 특혜를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았다”며 “공정하게 경쟁해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겠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이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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