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날렸는데?'..손흥민 가격한 파비뉴, 前 EPL 심판 "경고 맞아"

하근수 기자 2022. 5.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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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가 손흥민에게 범한 '팔꿈치 가격'이 논란이다.

파비뉴는 팔꿈치로 손흥민의 목덜미를 가격했지만 주심은 퇴장이 아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갤러거 심판은 "올바른 판정이라 생각한다. 팔뚝이 위로 올라갔지만 손흥민이 그 안으로 들어갔다. 파비뉴는 상대를 가격하고자 하지 않았다. 따라서 올바른 조치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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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비뉴가 손흥민에게 범한 '팔꿈치 가격'이 논란이다. 위험한 부위를 강타했던 만큼 퇴장이 맞다는 의견이 있지만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심판으로 활약했던 더멋 갤러거는 경고가 맞다고 주장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5위, 승점 62)과 리버풀(2위, 승점 83)은 각각 아스널(4위, 승점 66)과 맨체스터 시티(1위, 승점 86) 추격에 실패했다.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리버풀과 4위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이 만났다. 시즌 종료가 임박한 만큼 총력전이 펼쳐졌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를,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출격시키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각자 다른 스타일로 공격이 오갔다. 리버풀은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으며, 토트넘은 기동력을 살려 역습을 노렸다. 먼저 웃은 쪽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11분 에메르송 로얄, 케인, 라이언 세세뇽을 거쳐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9분 마네, 티아고 알칸타라에 이어 아크 바깥에서 기회를 잡은 디아즈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고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팽팽한 신경전이 진행되던 가운데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후반 34분 토트넘이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손흠민이 돌파를 시도했다. 이때 파비뉴가 고의적인 반칙을 통해 공격을 끊어냈다. 파비뉴는 팔꿈치로 손흥민의 목덜미를 가격했지만 주심은 퇴장이 아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일각에선 레드카드가 나왔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EPL 전 심판은 경고가 맞다고 설명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갤러거 심판은 "올바른 판정이라 생각한다. 팔뚝이 위로 올라갔지만 손흥민이 그 안으로 들어갔다. 파비뉴는 상대를 가격하고자 하지 않았다. 따라서 올바른 조치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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