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출입 경력 증명서' 급하게 만든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국회사무처에 자신의 국회 출입 경력을 문의하고 경력증명서를 발급해달라는 요청이 급증했다.
이에 출입기자들에게 구두로만 국회출입 기간을 알려주던 국회사무처가 '국회 출입 경력 증명서'라는 양식을 만들어 발급에 나섰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원래 국회 예식장 예약할 때 출입 증명이 필요해 발급하긴 했는데 경력증명 용도는 아니었다"며 "이번에 (경력증명) 요청이 많아 발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대통령실, 청와대 춘추관 출입기자 인수 아닌 새로 출입기자 등록
조건에 국회출입 경력 2년 필요…국회사무처, 요청 많아서 전에 없던 '경력 증명서' 양식 만들어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최근 국회사무처에 자신의 국회 출입 경력을 문의하고 경력증명서를 발급해달라는 요청이 급증했다. 이에 출입기자들에게 구두로만 국회출입 기간을 알려주던 국회사무처가 '국회 출입 경력 증명서'라는 양식을 만들어 발급에 나섰다.
용산 대통령실 국민소통관(구 청와대 춘추관) 출입기자로 등록하려면 국회 출입 경력 2년이상 등의 요건이 있는데 이를 위해 다수 기자들이 국회에 출입경력 증명서류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국회사무처는 기존에 별도로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출입경력을 확인하는 서류를 발급하지 않았다. 국회 소통관을 방문해 문의하면 구두로 확인해주는 방식이었다.
한 국회출입기자는 미디어오늘에 “이렇게 요청이 많은 적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하더라”라며 “일단 급하게 양식을 만들어 임의로 발급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디어오늘도 과거 국회사무처에 국회 출입기간을 문의했지만 구두로만 확인받은 바 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원래 국회 예식장 예약할 때 출입 증명이 필요해 발급하긴 했는데 경력증명 용도는 아니었다”며 “이번에 (경력증명) 요청이 많아 발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상시엔 출입기간에 대해 구두로 설명드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 취임식을 진행하는 10일 오전 8시부터 대통령실 국민소통관(구 청와대 춘추관) 출입기자로 승인된 일부 기자들은 기자실 이용이 가능하다.
※ 미디어오늘은 여러분의 제보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news@mediatoday.co.kr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s ⓒ 미디어오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리콘밸리 기반 미디어 ‘더밀크’, 48억 투자 유치 - 미디어오늘
- 신문 1면 ‘윤석열 취임 축하’ 삼성 광고 싹쓸이 - 미디어오늘
- 언론 길들이기에 취한 윤석열 인수위 - 미디어오늘
- 당 안팎에서 비판 나오는 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 - 미디어오늘
- [영상] 한동훈 “한겨레, 악의적 보도라 지금은 고소 취하 생각 없다” - 미디어오늘
- “가족 모두 봉사하며 살겠다” 답변 나온 한동훈 인사청문회 - 미디어오늘
- 윤석열 정부 홍보라인, ‘조중동-SBS’ 출신 전진 배치 - 미디어오늘
- [손석춘 칼럼] 손병희 100주기, 촛불 거듭나기 - 미디어오늘
- BHC 10억대 ‘전략적 봉쇄소송’ 연이어 패소 - 미디어오늘
- 방통심의위, 테러방지법 위반 게시물 117건 ‘접속차단’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