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사 4월말 수주잔량 6년來 최대..점유율도 중국에 앞서

2022. 5. 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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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들의 4월 말 수주잔량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세계 수주 잔량(4월 말 기준)은 3월 말 대비 70만CGT(1%↑) 증가한 9595만CGT이며 국가별로는 중국 4044만CGT(1703척, 42%), 한국 3268만CGT(688척, 34%), 일본 928만CGT(477척, 1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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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수주잔량은 688척(3268만CGT) 기록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한국 조선사들의 4월 말 수주잔량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월 수주량 점유율에서도 한국이 중국을 추월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의 4월말 수주잔량은 688척(3268만CGT)으로 2016년 4월 이래 최대다.

4월 발주량 감소(전월 대비 36%↓)에도 불구하고 1~4월 누계 수주량 기준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46%(581만CGT)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45.8%(580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줄어 한국이 중국에 앞섰다.

4월 한국의 척당 수주단가는 1억4300만 달러로 중국 8600만 달러와 비교해 66%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외에 1800TEU 소형 컨테이너선, 자동차운반선(PCC), 소형벌크선, 화학제품운반선 등이 주력인 반면 한국은 LNG운반선과 8000TEU급 중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결과로 풀이된다.

1~4월 누계 수주량 기준으로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45.9%(581만CGT)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전세계 수주 잔량(4월 말 기준)은 3월 말 대비 70만CGT(1%↑) 증가한 9595만CGT이며 국가별로는 중국 4044만CGT(1703척, 42%), 한국 3268만CGT(688척, 34%), 일본 928만CGT(477척, 10%) 순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한국은 747만CGT, 중국은 667만CGT가 증가한 반면, 일본은 161만CGT 감소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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