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소세 둔화..약 3만 명↑·4만9333명 확진

황승택 2022. 5. 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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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9933명 늘어 누적 1761만4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9332명 늘었습니다.

어린이날에서 주말로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에 검사 건수와 확진자 규모가 함께 감소했다가 평일인 전날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추이를 명확히 알 수 있다면서도 가을철까지는 유행이 소규모 수준에서 계속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98명으로 전날보다 23명 줄었습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2명으로 직전일보다 22명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462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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