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여기 카메라 보세요" 북악산 등산로 54년 만에 전면 개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 담벼락 너머에서 타고(打鼓) 소리가 힘차게 울리자 춘추문이 열렸다.
이 길을 통해 청와대부터 시작하는 북악산 등산로가 이날 전면 개방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날 청와대 개방과 함께 그동안 보안과 경호 등을 이유로 막혔던 일부 등산로도 열리면서 북악산 등산로도 54년 만에 완전히 문을 열었다.
정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청와대 춘추문 앞에서 북악산 등산로를 완전히 개방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도 등산객들 많이 찾아.. 봄 정취 만끽
10일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 담벼락 너머에서 타고(打鼓) 소리가 힘차게 울리자 춘추문이 열렸다. 이 길을 통해 청와대부터 시작하는 북악산 등산로가 이날 전면 개방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날 청와대 개방과 함께 그동안 보안과 경호 등을 이유로 막혔던 일부 등산로도 열리면서 북악산 등산로도 54년 만에 완전히 문을 열었다.
완전 개방 첫날인 이날 평일 이른 오전 시간에도 가족이나 동네 주민과 함께 나온 등산객들이 많았다. 등산객들은 산에 오르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들은 곳곳에 핀 아카시아와 녹음이 짙게 물든 살구나무를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 40대 김모씨는 “출근하기 전에 부모님과 함께 새로 열린 북악산을 등산하기 위해 나왔다. 못 보던 풍경을 봐서 너무 기분이 좋고 새벽 공기를 마셔 상쾌하다. 기뻐하는 부모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글·사진=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