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나와' 손흥민, PL 파워랭킹 1위 등극.. 미친 활약 어디까지

오근호 기자 2022. 5.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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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누적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가 시즌 대부분 기간 1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리그 종료까지 세 경기를 앞두고 살라를 제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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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누적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71587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71295점을 기록한 2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제치고 가장 높은 곳에 당당히 자리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파워랭킹은 EPL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는 순위다. 최근 5경기를 기반으로 득점, 도움, 패스, 유효슈팅 등 35개 부문을 수치화해 점수를 부여한다. 이날 발표된 순위는 시즌 누적 순위다.

최근 5경기를 평가하는 일반 파워랭킹에서도 손흥민은 1위에 올랐다. 9923점을 기록해 가브리엘 제주스(9737점), 로드리(9253점·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을 제쳤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가 시즌 대부분 기간 1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리그 종료까지 세 경기를 앞두고 살라를 제쳤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리그에서 20골을 기록했지만 이 중 페널티킥 골은 단 한 개도 없었다. 반면 살라는 5개의 페널티킥 골이 있다"며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을 비교했다.

2021~2022 파워랭킹 순위. ⓒ스카이스포츠

시즌 파워랭킹 1위는 '파워랭킹 명예의 전당'에 합류한다. 해리 케인, 케빈 더 브라위너, 에덴 아자르, 살라, 알렉시스 산체스, 리야드 마레즈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로 데뷔 첫 한 시즌 리그 20골을 달성했다. EPL 득점 1위 살라(22골)를 2골 차로 추격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4대 리그 득점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리버풀 원정경기에선 후반 12분 득점을 수확하며 토트넘의 무승부에 일조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도약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북런던 지역 라이벌 아스날과 홈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유리한 입장에 있는 쪽은 아스날. 두 팀이 동일하게 35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스날이 승점 66점으로 토트넘(62점)에 앞서있다.

토트넘은 무조건 아스날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간 후, 남은 경기들에서 반전을 기대해야만 한다. 토트넘은 역시 에이스 손흥민에게 기댄다.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EPL에서 총 4골을 만들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파워 랭킹 1위라는 개인적인 영예를 안은 손흥민이 팀의 사활이 걸린 UCL 진출까지 일궈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gno1925@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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