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1인가구센터, 병원 동행부터 마음 건강까지 챙긴다

전준우 기자 2022. 5. 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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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설립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이달부터 1인가구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리풀 건강119' 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1인가구들에게 입·퇴원과 통원 도움, 단기 간병 등 맞춤 케어를 제공해 왔다.

전문 간병사가 1인 가구 집에 머무르며 청소, 식사 등을 해주는 '단기 간병'도 연간 3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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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입퇴원, 통원 도움, 단기 간병에 심리 상담 추가
병원동행 서비스(서초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설립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이달부터 1인가구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리풀 건강119' 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1인가구들에게 입·퇴원과 통원 도움, 단기 간병 등 맞춤 케어를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약 150명의 1인가구가 총 400회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이달부터는 코로나로 지친 마음까지 챙겨주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추가해 1인가구의 몸과 마음을 돌봐줄 계획이다.

심리 상담은 연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법률·재무 등 전문 상담도 연 2회 무료 제공한다.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 서초구 마음건강센터로 연계하여 보다 치밀하게 관리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병원동행'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달부터 이용자에게 택시비 등 교통비를 지원해 준다.

전문 간병사가 1인 가구 집에 머무르며 청소, 식사 등을 해주는 '단기 간병'도 연간 3회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이하인 서초구 거주 1인가구로 2~3일 전 예약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긴급 시에는 별도 문의해 지원 가능 여부를 상담하면 된다.

서충민 아동청년과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 수요에 맞는 촘촘하고 다양한 건강돌봄 정책을 추진해 아플 때 가장 힘들다는 1인 가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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