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카드수수료 인하·면제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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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역화폐 이용시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수수료를 인하 또는 면제하는 방안을 중앙부처에 요청한다.
또 10억원 이하 매출 기준 가맹점 이용자에게 2~5% 내의 현장 우대할인을 적용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는 특별 우대할인율을 제공하는 이용장려정책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지역화폐 이용 시 카드수수료를 조정 또는 면제해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제도개선안을 중앙부처에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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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지역화폐 이용시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수수료를 인하 또는 면제하는 방안을 중앙부처에 요청한다.
또 구매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것에서 현장 할인 또는 사용액의 일정비율 적립 방식으로 10%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의 '탐나는전' 이용 활성화 방안을 수립,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예산 조기 소진으로 지난달 20일부터 구매시 10% 인센티브 제공이 중단되면서다.
우선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와 제주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인 이제주몰 등 공공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 수영장,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 도내 민간체육시설에서는 10%(월 2만원) 할인 혜택이 지원된다.
또한 탐나는전 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전월 실적(10만원)을 충족하면 사용액의 0.2%가 적립된다.
음식‧커피‧이동통신 등 결제 시 0.2%, 공휴일과 주말 이용 시 0.2%가 각각 추가 적립된다.
제주지역생산품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으로 결재하면 8%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점포 이용액은 30%, 전통시장은 40%의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10억원 이하 매출 기준 가맹점 이용자에게 2~5% 내의 현장 우대할인을 적용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는 특별 우대할인율을 제공하는 이용장려정책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지역화폐 이용 시 카드수수료를 조정 또는 면제해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제도개선안을 중앙부처에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탐나는전 할인발행 중단 이후에도 구매‧이용에 동참하는 이용자들이 많다"며 "소상공인 가맹점은 물론 이용자에게도 유용한 정책을 내실 있게 시행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여건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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