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씨 사망 책임자 엄중 처벌" 1인 시위 시작

이재림 2022. 5. 10.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김용균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책임자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법원 앞에서 진행한다.

김용균재단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대전운동본부는 10일 이 사건 항소심을 맡은 대전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치 사회에서 법의 힘으로 죽음의 책임자를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며 "내일부터 항소심 첫 공판 기일(다음 달 7일)까지 대전지법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대전지법 앞서 다음 달까지 진행
"김용균 씨 사망 책임자 엄중 처벌하라"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0일 대전 서구 대전지법 앞에서 김용균재단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대전운동본부 등 관계자가 김씨 사망 책임자 엄중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10 walden@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김용균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책임자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법원 앞에서 진행한다.

김용균재단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대전운동본부는 10일 이 사건 항소심을 맡은 대전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치 사회에서 법의 힘으로 죽음의 책임자를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며 "내일부터 항소심 첫 공판 기일(다음 달 7일)까지 대전지법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 등은 "당시 경영책임자들은 노동자 안전과 보건을 책임지려 하기보다는 법을 피해갈 방법만 찾고 있다"며 "1심 선고는 노동자 죽음에 대한 기업 책임을 제대로 묻지 못했는데, 2심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성토했다.

앞서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 백남호 전 사장 등 관련자 10여 명에게는 각각 징역형·금고형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내렸다.

이 사건 2심은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최형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