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승리는 놓쳤지만..존재감 뽐낸 김포의 '주포' 윤민호

오종헌 기자 2022. 5.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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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의 최전방을 맡고 있는 윤민호가 대전 원정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포FC는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4-4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 K리그2에 처음으로 참가한 김포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는 듯 보였다.

윤민호가 이번 경기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역사적인 K리그2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포가 인상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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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오종헌 기자 = 김포FC의 최전방을 맡고 있는 윤민호가 대전 원정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포FC는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4-4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김포는 승점 12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포는 승점 14점으로 8위에 위치했다. 

이날 김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윤민호가 포진했고 좌우 측면에 최민서, 손석용이 호흡을 맞췄다. 어정원, 이강연, 김종석, 박재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박경록, 김태한, 박준희가 3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상욱이 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올 시즌 K리그2에 처음으로 참가한 김포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10경기에서 단 1승(2무 7패)만을 거두며 부침을 겪었다. 대전과의 경기 전까지도 2연패 늪에 빠져있었다.

김포 선수들의 의지를 강했다.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손석용의 패스를 받은 윤민호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포는 전반 29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39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이강연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김포는 전반 추가시간 다시 한번 실점을 허용하며 2-2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4분 조향기가 리드를 잡는 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21분에는 윤민호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나 아쉽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대전은 김포를 거세게 추격했고, 결국 마사와 김인균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통틀어 무려 8득점이 나온 난타전. 김포는 대전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에 앞서 고정운 감독은 공격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고정운 감독은 "현재 우리 팀의 스리톱은 매 경기 1득점 이상 해주고 있다.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비록 4실점을 내줬지만 선제골을 포함해 4골을 넣어준 공격진은 믿음에 부응했다. 

그 중심에는 윤민호가 있었다. 윤민호는 이날 전까지 11경기 4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대전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침묵했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 선제골과 두 골 차로 격차를 벌리는 추가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로써 윤민호는 6호골을 신고하며 리그 득점 3위까지 올라서게 됐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 윤민호가 이번 경기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역사적인 K리그2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포가 인상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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