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주급 33만 유로 '강등'..맨유에 무슨 일이?

박대성 기자 2022. 5.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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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주급 삭감을 결정한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주급 삭감이 시작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여름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다.

여기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함께했던 호날두를 데려와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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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주급 삭감을 결정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도 예외는 없었다. 이제 더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이 아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주급 삭감이 시작된다. 이유는 단순 명료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다. 계약서에 적힌 내용이라 항의할 수도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여름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다. 여기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함께했던 호날두를 데려와 방점을 찍었다. 2021-22시즌 초에 현지 분위기를 본다면, 명가 재건에 우승 경쟁 팀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시즌 도중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브라이턴에 0-4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4위 아스널(승점 66점)을 넘을 수 없다.

1년 만에 또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다. 이제 유로파리그 혹은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을 놓고 다퉈야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유로파리그도 확실하지 않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3점 차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골 득실도 10골이나 뒤처진다"고 비판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일단 전체 연봉 25% 삭감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대우였던 호날두는 기존 주급 45만 1천 유로(약 6억 원) 대신에 33만 8천 유로(약 4억 원)를 받게 된다. 다비드 데 헤아도 44만 유로에서 33만 유로로 떨어진다.

만약 유로파리그도 진출하지 못한다면, 추가 연봉 삭감이다.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간다면 유로파리그보다 낮은 TV 중계권료, 추가적인 수입까지 떨어진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확정과 랑닉이 오스트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팀 분위기가 정돈되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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