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전자기기 시장 뜬다..500글로벌·카카오가 투자한 스타트업

최태범 기자 2022. 5. 10.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자기기 리퍼비시 스타트업 21세기전파상이 500글로벌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21세기전파상은 중고 전자기기를 매입한 후 품질을 검사하고 수리·보증해 소비자에게 재판매한다.

다양한 중고 전자기기를 매입한 뒤 업사이클링, 패키징, 보증을 통해 신상품 수준의 검증된 리퍼비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기기 리퍼비시 스타트업 21세기전파상이 500글로벌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21세기전파상은 중고 전자기기를 매입한 후 품질을 검사하고 수리·보증해 소비자에게 재판매한다. 다양한 중고 전자기기를 매입한 뒤 업사이클링, 패키징, 보증을 통해 신상품 수준의 검증된 리퍼비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21세기전파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전자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비롯된 인적·환경적 비용 등 자원 낭비에 주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은 연 200만대씩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5740만톤에 달했다는 분석도 있다.

21세기전파상은 비싼 신제품과 중고제품 사이에서 갈등하던 소비자에게 품질보증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통신사 약정이 없는 자급제폰 이용자가 10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리퍼비시 전자기기의 신뢰도와 고객 경험을 신제품을 구입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리퍼비시 제품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박영준 21세기전파상 대표는 "새로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 전자기기는 대다수 사람에게는 필요 이상의 기능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수많은 전자기기들이 방치되거나 폐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낭비되는 인적·물적·금전적 자원과 환경문제를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해결하겠다"며 "해외에는 다양한 리퍼비시 플랫폼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우리는 한국형 전자기기 리퍼비시 플랫폼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경민 500글로벌 파트너는 "앞으로 리퍼비시 시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여러 신흥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1세기전파상의 비전에 공감했고 리퍼비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기안84 "친구 사이라던 짝사랑女, 전시회 왔다" 고민 빠진 이유'특별한 관계' 男죄수와 女교도관, 잠적11일만에 검거·자해소동김태리, '백상' 드레스 가짜 논란…"정품 맞다, 디자인 변형 아냐""진짜로 '재산 4조' 맞나요?"…루머에 입 연 서장훈최준희, 소속사 결별 후 감정 고백…"집 밖으로 나가질 못해"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