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도로팀 공무원, 적극행정으로 예산 2억5000만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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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공무원이 적극 행정으로 예산 2억5000만원을 아꼈다.
10일 군은 건설교통과 도로팀이 실시설계 중 예기치 못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했다고 밝혔다.
도로팀은 저수지 순환도로 절토 사면이 급경사지로 붕괴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이런 방법으로 도로팀은 암 버럭 처리예산 2억5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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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 공무원이 적극 행정으로 예산 2억5000만원을 아꼈다.
10일 군은 건설교통과 도로팀이 실시설계 중 예기치 못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했다고 밝혔다.
도로팀은 금왕읍 용계2리 일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야 자연휴양림과 용계저수지를 찾는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저수지 순환도로는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도로팀은 저수지 순환도로 절토 사면이 급경사지로 붕괴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그런데 급경사지를 발파해 도로 선형을 잡는 설계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해당 급경사지에는 암(岩)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발파한 암 운반과 처리비까지 반영하면 예산을 초과했다.
도로팀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결국 지역 레미콘 업체가 비용을 부담해 암을 가져가 골재 생산에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런 방법으로 도로팀은 암 버럭 처리예산 2억5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이나 10월쯤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제승 군수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이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음성군이 발전하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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