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전남에서 국내 동학군 유골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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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5월 10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김학주 위원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ciSg_mrACTo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아실 것 같습니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전봉준 장군을 노래한 내용인데요. 내일이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 지 128주년입니다. 시대적 배경으로 보면 1894년 청나라, 러시아, 일본 사이에서 조선이 끼어있게 되죠. 매우 불안한 정세 속에서 특히 당시에 정읍에 있는 고부군수가 조병갑 조병갑의 대단한 학정을 합니다. 탐관오리 그래서 농민들이 견디다 견디다 못해서 농민군이 일어서게 되는데 이게 농민운동의 시초라고 하죠. 이게 전국적인 운동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특히 이 지역에서는 무안을 거쳐 장흥 석대들에서 일본군과 함께 관군이 동학농민군과 대규모 전투를 치루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지역도 상당한 농민운동에 연관된 지역이어서 이 지역에 동학농민운동사 모르는 분들이 꽤 계실 겁니다. 오늘 좀 다뤄보려고 합니다.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김학주 위원 함께 하셨어요. 안녕하십니까?
◉ 서남권 균형발전연구소 김학주 연구위원 (이하 김학주): 네, 안녕하십니까 김학주입니다.
■ 앵 커: 아마 이 지역에서 동학농민운동 관련한 추모제를 이미 했거나 또 내일이 128주년이라 내일 추모제를 준비하는 지역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정읍에서 이게 고부군수 학정 때문에 일어났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시대적 배경이라던지 그 내용들을 설명해 주실까요?
◉ 김학주: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 갑오년이죠. 전봉준을 중심으로 농민들이 합세해서 일으킨 농민운동 다들 이렇게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당시 사회적 배경들을 살펴보면 이해가 좀 더 잘될 것 같은데 조선 시대는 우리가 말하는 봉건주의 사회죠. 농업경제를 기반으로 하고 철저한 계급사회 구조입니다. 17세기 후반이 되면서 경작 기술이 좀 발달 되고 수리 시설이나 농기구가 개선이 되다 보니까 농업생산력들은 꾸준히 늘어나게 되요. 그리고 초보적 형태의 시장경제가 발달하면서 농민들 가운데 계층분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예를들면 땅을 좀 많이 사들여서 부농으로 상승하는 사람들도 있게 되고 소작농이나 유민으로 전락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게 부를 축적한 평민들 같은 경우는 신분적 특권을 사들이면서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들이 좀 생기고요. 양반계층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관직에 진출 못해서 평민보다 못한 삶을 살더라도 또 세금을 안내요.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되냐면 세금 내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드는데 중간관료들은 부폐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농민들은 엄청난 부담을 갖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구조들도 복잡해지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도정치가 지속 되면서 정치적 기강은 문란해지고 서구 열강이 중국을 침략 했다 이런 이야기가 들려오다 보니까 서학에 대한 반감도 생기게 돼요. 그런데 동학이라는 것들이 농민들한테 받아들여질 때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 동학에서 강조하는 내용이 인내천 사상인데 사람이 곧 하늘이다. 그 당시에 그런 사회적 구조 속에서 그런 평등 사상들이 농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 생각해보면 이건 정말 혁명적인 이야기죠. 그러다 보니까 반봉건, 반외세 투쟁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말씀하신 대로 동학농민운동은 전라도 고부, 지금은 정읍시 고부면인데 여기서 일어나게 되는데 전라도는 대규모 곡창지대인데요. 이게 또 바꿔말하면 엄청난 수탈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이라는 거죠. 그래서 농민들은 항상 탐관오리에 지나친 세금이나 수탈에 시달리게 되는데 아까 말씀하신 조병갑 군수라는 사람이 오게 되는데 탐관오리에 전형적인 인물이라고 합니다. 온갖 명목으로 세금을 거둬들이고 수탈하고 이렇게 되는데 가장 결정적 계기가 된 게 만석보 라는 보가 있게 되는데 이 보 말고 또 새로운 보를 만들기 위해서 농민들한테 물세를 거둬들이는 거죠. 엄청난 수세를 하게 되는데
■ 앵 커: 그러니까 멀쩡히 흐르는 강을 막았다는 거잖아요. 천을?
◉ 김학주: 원래 만석보 라는게 동진강에 수리 시설이 있는데 또 보를 하나 만들겠다고 해서 세금을 거둬들이고 그걸로 물값을 받아들이는거죠.
■ 앵 커: 물을 쓰고 물값을 내라
◉ 김학주: 농민들이 호소를 했는데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니까 결국 봉기를 하게 됩니다. 내일이 바로 농민혁명을 기념하는 날인데 이날이 어떤 날이냐면 동학농민군이 전북 정읍시 지금으로 정읍시 덕천면이고요. 황토현이라는 곳에서 관군과 대규모로 맞서게 되는데 이날 처음으로 큰 승리를 거두는 날입니다.
■ 앵 커: 이게 관군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 김학주: 그렇죠. 나중에 일본군이 개입하게 되죠. 그래서 2019년에 이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게 됩니다.
■ 앵 커: 법정기념일 지정된 건 2019년이고 황토현에서 농민군이 대승을 거둔 날을 기념한 게 128주년 이렇게 되는 건데 전국적으로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게 되잖아요. 농민들도 전국적으로 공감을 하게 됐을 꺼니까 전투가 계속 벌어지게 돼요. 그러니까 승리를 하다가 공주 우금치인가요? 거기서는 대폐를 하게 되고 그렇게 밀려오면서 전남지역도 대규모 전투가 몇 곳에서 벌어지게 되죠. 로드맵을 살펴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학주: 크게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차 분기하고 2차 분기로 좀 나눠서 설명하면 쉬울 것 같은데 아마 역사 교과서 속에 그렇게 나올거에요. 1차 분기는 반봉건 투쟁이고 2차 분기는 반외세 투쟁이다 이렇게 하는데
■ 앵 커: 역사 공부 같아요.
◉ 김학주: 그러니까 반 봉건 투쟁 같은 경우는 승리했고 결국 일본군이 개입되면서 반외세 투쟁을 하게 되는데 이때 패배 했다 이렇게 보시면 가장 간단하게 정리가 될 것 같은데 일단 처음에 농민투쟁이 이렇게 일어나게 되고요. 5월 11일 날 황토현에서 대승을 거뒀다고 하죠. 그리고 정읍, 고창, 장성 이렇게 해가지고 남부지방을 완전히 전부 농민군들이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당시 전라도에서 최대 도시라고 하는 전주까지 점령을 하게 되고
■ 앵 커: 전주성이 그래서 함락이 되는거죠.
◉ 김학주: 사실상 무혈입성을 하게 되는 거고요. 그렇게 하고 전국적으로 농민군들이 승리하는 구조가 마련이 되죠. 그러면서 집강소를 설치하게 되고 사실상 자진 해산하게 되는데 이 무렵에 사실 일본군을 끌어들이죠. 일본군이 내정간섭을 하게 되고 고종을 감금하게 되고 청일전쟁을 일으키게 되고 이러다 보니까 농민들이 이래선 안되겠다 2차 봉기가 일어나게 되는데
■ 앵 커: 그래서 2차 봉기가 척외 항일구국운동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거네요?
◉ 김학주: 그때는 사실은 일본군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
■ 앵 커: 무기가 달랐잖아요.
◉ 김학주: 그렇죠. 그러게 되면서 계속 밀리고 밀리고 내려서 남부지방까지 밀리게 되는 거고 결국은 우금치에서 패배하면서 거의
■ 앵 커: 공주 우금치? 전투에서 대패를 하게 되고 쫓겨오게 되는거죠?
◉ 김학주: 그리고 장흥 같은 곳에서도 치열한 전투 끝에 사실은 지게되는
■ 앵 커: 생각보다 무안지역에 그렇게 활동했던 김응문 장군이라던지 배상옥 대접주 이런 이야기도 나와요?
◉ 김학주: 저도 사실 잘 몰랐었는데 이게 참 재미있는 이야기더라고요. 잠깐 소개를 좀 해드리면 무안 이야기 하기 전에 함평 얘기를 먼저 꺼낼건데 함평군 학교면 고막리에 가면 고막천이라는 조금한 하천이 흐르고
■ 앵 커: 돌다리가 있어요.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 김학주: 그러죠. 똑다리, 독다리 이렇게 불리는 다리인데 이게 길이가 20미터 정도 되고 넓이는 3.5미터 그리고 이게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 68호로 지정되는데 이게 남한에서는 유일한 고려시대 다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설이지만 고막 대사라는 사람이 도술을 부려서 이 다리를 놓았기 때문에
■ 앵 커: 알겠습니다. 이 고막 다리에서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까?
◉ 김학주: 그래서 지난해 5월 달에 무안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고막천 석교에서 고막포 전투 현장을 재현 행사가 있었어요. 이 행사 같은 경우는 무안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하고 무안문화원이 주최를 하고 목포의 극단 갯돌이 함께 했는데 고막포 전투는요. 무안하고 함평 농민군이 나주목을 점령하기 하기 위해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패배한 곳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벌인 동학 전투중에 하나인데 이 고막포 전투에 참여했던 장군이 아까 방금 말씀하셨던 김응문 선생님입니다.
■ 앵 커: 무안 몽탄면 출신이에요.
◉ 김학주: 얼마나 kbs 뉴스에서도 보도가 됐는데 국내에서 동학군 유골이 발견된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죠.
■ 앵 커: 김응문 선생의 머리 유골이 발굴됐다.
◉ 김학주: 그래서 무안군 몽탄면에서 김씨 일가가 묘 이장하는 과정에서 전쟁에 참여했다가 붙잡혀서 효수가 되신 김응문 선생의 유골을 확인했고요. 지난 4일 김응문 장군의 일가는 추모 현장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 앵 커: 여기서 무안군 동학기념사업회 박석면 회장 이야기 잠깐 들어보시죠.
박석면: 무안 농민군이 가장 크게 싸운 전투는 함평 학급면 고막원이라고 하는 배상옥 장군 유명한 그리고 엊그제 유골을 발견했던 김응문 장군 그 3형제 해주 최씨 ~ 이런 분들이 많죠. 지금 유족으로 등록돼 있는 분이 한 90명 정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하거든요. 올해는 그때당시 싸웠떤 김응문 장군 3형제와 그 아들 현창비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128주년 기념식 행사를 했어요. 그때 기념식 행사에서 현창비를 세웠고 그리고 그때 발견했던 유골을 전시했고 지금까지 별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유골이 발견되고 무안은 앞으로 정말 조명해야 될 현창 사업도 하고 연구사업도 하고 중요한 지역이다.
■ 앵 커: 무안군이 동학에 있어서 정말 모르시겠지만 지역적으로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동학농민운동에 주요 전남지역으로 봤을때는 요충지 아니었을까.
◉ 김학주: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차 봉기가 일어나서 전투들을 계속 벌이게 되는데 사실은 일본에 계속 밀려오면서 여기저기에서 계속 전투가 일어났는데 저희가 동학하면 몇 군데 지역만 기억하다 보니까 무안, 장흥 이런 곳들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무안도 사실은 무안 세력이 상당히 강했다 라고 주장하신 학자들도 있어요. 그래서 무안의 동학을 다시 좀 조명해 봐야 된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아무튼 이런 역사적 사료들은 다시 좀 찾아보고 검증하는 과정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앵 커: 무안의 배상옥 대접주 이런 분들은 실제 해제면이나 이런 곳에 훈련소를 세워 가지고 농민들이 좀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해요. 아주 전봉준 장군 초기부터 부안에 백산이라는 곳이 있는데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서면 백산, 앉으면 죽산 그 내용을 좀 아실지 모르겠지만 다 흰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농민들이 서면 하얗게 보이는 거죠. 앉으면 무기가 대나무 정도였으니까 죽창 앉으면 죽산 이렇게 표현이 되는데 그런가 하면 장흥에 마지막 동학 농민운동에 전투 지역이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 석대들 이라고요. 동학농민운동 4대 전적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위의완 이사장 인터뷰 들어봤습니다.
위의완: 1894년 음력으로요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는 전투를 했어요. 우리나라 동학농민혁명 학회에서는 최후 최대 격전지라고 이름을 붙이는데 그때 희생자 중에서 무연고 처리된 사람들을 공원묘지로 옮길 때 1,699기가 옮겨졌어요. 일본군 기록에 보면 장흥에서는 씨를 말려서 훗날 회생할 가능성을 없애게끔 해서 일본공사와 명령으로 살벌하게 토벌했다는 현지 토벌 사령관의 기록이 있어요. 기리는것도 2004년도에 제막식을 다시 공식적으로 했고 동학농민 유족회, 농민회 기념사업회를 임의 단체로 만들다가 사단법인으로 전환한지가 8년 9년차 되고 있습니다.
■ 앵 커: 사실 동학농민운동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 다시 좀 이런 것들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 김학주: 항상 그랬던거 같아요. 역사라는 것이 항상 민중들에 의해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항상 주요 인물들 혹은 승리자의 관점에서 쓰여지다 보니까 이런 이야기들이 저희들에게는 좀 잊혀진 이야기처럼 돼 있는데 오히려 이런 이야기는 많이 발굴하는게 중요할거 같습니다.
■ 앵 커: 장흥에서 포인트는 동학혁명에서 여성 선봉장이 있다는거에요?
◉ 김학주: 지난해 12월에요. 석대들을 내달린 아름다운 꽃 이소사 라는 이런 동영상이 제작 됐다고 하는데
■ 앵 커: 이소사
◉ 김학주: 이 분이 누구나면 최후 격전히 석대들에서 말을 타고 농민군을 이끌었던 여성장군
■ 앵 커: 이름이 이소사
◉ 김학주: 그렇죠. 이소사라는 인물이 중요성이 처음 언급된 것은 전남대 명예교수인 송기숙 교수님께서 1990년 5월에 장흥지역 동학 농민전쟁 관계 구전 조사 글에서 처음 소개가 되는데 어딘가에 관련 자료가 있는데 찾지를 못했다 라고 소개를 하게 되는데 이 이소사의 흔적이 적힌 기록을 처음 발굴 기록한 사람은 향토사학을 하신 위의완씨라는 분입니다. 그가 찾은 자료들을 봤더니요. 일본신문에 1895년 3월 5일 자 기록인데 동학당에 여장부가 있다. 동학당에 무리중에 한 명의 미인이 있는데 나이는 꽃다운 23살로 용모는 빼어난 미인이라고 하고 이름은 이소사라고 한다. 오랫동안 동학도로 활동했으며 말을 타고 장흥부가 불타고 함락될 때 그녀는 말 위에서 지휘를 했다. 이런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 앵 커: 일본 신문에 이 기록이 있는걸 찾아내셨다는 거잖아요?
◉ 김학주: 그렇죠. 그리고 이 기록만 찾은게 아니라 관련기록 몇가지 이분의 이야기 같은 더 찾아낸 기록이 있는데 구술 기록인데 동학당 이런 책중에는 이런 내용도 나온다라고 합니다. 여자가 압송돼 나주성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거의 송장 상태였다. 이런 내용들도 나오는데 이런 내용을 추측해 보면 이분은 고문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나주에서 세상을 뜬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측을 하고 있다고 해요. 근데 사실은 남녀차별이 심했던 19세기 말 봉건사회에서 과연 이 여성이 어떻게 농민군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을까 사실 이런 궁금증도 생기는데
■ 앵 커: 동학이 갖는 아까 말씀해주신 인내천 말씀도 해주셨는데 거기에 포함된 평등 사상이라던지 이런것들에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김학주: 그렇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하늘이다 라는 인내천 때문에 양성평등 사상을 내걸었고 그래서 이런 역사적인 인물들이 나올 수 있었겠죠?
■ 앵 커: 내일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128주년 기념식 다양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데 유튜브로도 생중계가 되더라고요?
◉ 김학주: 내일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식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데요. 대북퍼포먼스 그다음에 석대들을 내달린 아름다운 꽃 이소사의 특별 공연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혼토 퍼포먼스 동학농민혁명 경과보고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유공자 표창 등 이런 기념식도 열리고 합창무대도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부대행사로는 기념판화를 찍어내는 이런 체험도 마련된다고 하니까.
■ 앵 커: 관심좀 가지시면 좋을 것 같고 무안군에 동학기념사업회 박석면 회장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무안지역 현창사업도 연구사업도 앞으로 중요한 지역의 사업이다 이런 이야기 했는데 어떻게 보면 이건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앞으로 현창사업 해야되지 않나 이게 숙제일거 같아요. 남겨진
◉ 김학주: 저도 자료를 찾다 보니까 사실 아직 많은 자료들이 좀 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을 거 같고 이게 지역의 향토사학 하시는 분들의 노력만으로 대단히 어려운 과제인거 같아요. 그래서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 커: 동학농민운동이 반봉건, 반부폐에서 항일극우 운동으로 이어지는 아주 우리시대에 중요한 하나의 혁명이었다 라고 한다면 이게 무안이나 장흥, 우리 지역에 강진, 해남도 다 연결됩니다. 이거 한번 철저히 조사할 필요성이 분명 있다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서남권 균형발전연구소에 김학주 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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