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서울 초중고졸 검정고시 3천754명 합격..합격률 89.53%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천193명이 응시해 3천75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격률은 89.53%으로 지난해 평균 합격률 84.94%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거동이 어려운 중증 지체장애인 응시자가 자택 또는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0) 씨가 초졸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이 씨는 앞으로 공부를 계속해서 중·고졸 검정고시에도 응시할 계획이며, 이번 시험 응시를 계기로 장애로 인해 마음속에만 간직해온 작가의 꿈을 이어갈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시험에 응시한 함동호(82) 씨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시험에 응시한 임하준(11) 군입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 코로나19 확진자 40명 중 37명이 합격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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