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동반 출격' 우즈-미컬슨, 19일 개막 PGA 챔피언십 출전 확정

김성수 기자 2022. 5. 10.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필 미컬슨(52·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에 동반 출격한다.

PGA 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우즈와 미컬슨을 포함한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왼쪽)와 필 미컬슨.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필 미컬슨(52·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에 동반 출격한다.

PGA 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우즈와 미컬슨을 포함한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PGA 투어 메이저대회(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 중 시즌 두 번째 대회에 해당하는 PGA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에 중상을 입었던 우즈는 지난달 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기적의 복귀전을 가진 후 이번 PGA 챔피언십에도 참가한다.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서 4번 우승했는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곳이 바로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이다.

이곳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이다. 아직 다리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우즈가 비교적 무리 없이 경기할 수 있어 마스터스 출전 이전부터 복귀 무대 후보로 거론됐다. 우즈는 지난달 29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갖기도 했다. US 오픈과 디 오픈 출전 의사도 밝힌 우즈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골프 투어 창설에 앞장섰다. 하지만 그로 인해 PGA, 동료 선수, 스폰서 등의 미움을 사 약 네 달간 PGA 투어에서 모습을 감췄다가 PGA 챔피언십을 통해 다시 돌아온다.

미컬슨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최고령(50세 11개월) 우승 기록을 세우며 PGA 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50대 우승자가 됐다. 그는 6개의 메이저 우승 중 2개를 PGA 챔피언십에서 따냈다.

한편 미컬슨은 PGA 투어에 오는 6월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지원 신규 골프 투어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 출전 승인을 요청해 여전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