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살라 제치고 스카이스포츠 시즌 누적 파워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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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누적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9일 밤(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올 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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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누적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9일 밤(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올 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7만1587점을 작성, 7만1295점의 살라를 제쳤다. 스카이스포츠의 파워랭킹은 선수 개인 활약에 따른 순위표로 최근 EPL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35개 부문을 평가하고 최근 경기에 가중치를 두는 방식으로 매겨진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가 거의 시즌 내내 1위를 지켰지만 시즌 종료 3경기를 남기고 손흥민이 맨 위로 도약했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페널티킥 없이 20득점을 올렸고, 기대득점(13.11골)의 거의 두 배를 넣었다. 살라는 자신의 기대득점(22.43골)과 비슷한 22골을 넣었고, 그중 5골이 페널티킥”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살라의 뒤를 이어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6만5115점)가 3위,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6만5002점)가 4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최신 파워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9923점으로 맨체스터시티의 가브리에우 제주스(9737점), 로드리고(9253점)를 앞섰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레스터시티전에서 2득점 1도움을 남겼고, 7일 리버풀전에선 1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20득점을 작성,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정규리그 20골 고지를 밟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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