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동물병원 지원 사업 나서.. '벳아너스'에 2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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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이 동물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25억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확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가 추진하는 동물병원의 서비스 통합적 디지털 전환 가운데 새로운 전자의료차트(EMR) 시스템 구축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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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이 동물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25억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확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로 동물병원 업계와 선제적 협력관계(파트너십)를 구축하고 큰 성장이 예상되는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병영경영지원회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디티는 동물병원에 브랜드 마케팅과 회계, 세무, 법률, 노무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병원 전문 MSO로, 중·대형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지난달 기준 57개 동물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가 추진하는 동물병원의 서비스 통합적 디지털 전환 가운데 새로운 전자의료차트(EMR) 시스템 구축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엠디티의 클라우드 방식의 EMR시스템이 구축되면 진단·진료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수의사들의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아이엠디티가 추진하는 EMR 시스템은 동물병원 산업 내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해 더욱 나은 고객 서비스 창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로 그동안 투자해 온 다른 반려동물 관련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인 ‘어바웃펫’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또 다른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펫프렌즈가 아이엠디티와 처방식, 건강기능식 등 맞춤형 상품 개발에서 협력하거나 두 회사의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아이엠디티의 회원 병원 고객에게 판매하는 식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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