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매출 1조1206억·영업이익 1330억..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 돌파

조재희 기자 2022. 5. 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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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문 호조에 매출,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증

SKC가 1976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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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10일 1분기 매출은 1조1206억원, 영업이익은 1330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57.6% 급증한 수치다.

2차전지용 동박을 생산하는 SK넥실리스는 동박 판매량이 처음으로 분기 기준 1만t을 넘어서며 매출 2125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나타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의약품·화장품의 기초 원료 매출이 늘어나며 매출은 전년 대비 86% 급증한 4348억원, 영업이익은 861억원을 거뒀다.

필름 등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3354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IT·디스플레이용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친환경 열 수축 포장재 ‘에코라밸’ 등 친환경 소재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두 배에 가까웠다. SKC솔믹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1329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나타냈다.

SKC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전(全) 사업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고, 최종 소비자까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을 향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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