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턴 바브링카, 15개월만에 ATP투어 대회 승리

김희준 2022. 5.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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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맛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361위)가 부상을 털고 15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승리를 맛봤다.

바브링카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미국·17위)에 2-1(3-6 7-5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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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탈리아오픈 단식 2회전 진출

오사카, WTA 투어 이탈리아오픈 출전 포기…"프랑스오픈 위해 조심"

[로마=AP/뉴시스] 스탄 바브링카. 2022.05.0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맛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361위)가 부상을 털고 15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승리를 맛봤다.

바브링카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미국·17위)에 2-1(3-6 7-5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바브링카가 ATP 투어 대회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해 2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 페드로 소자(포르투갈·293위)를 꺾은 이후 15개월 만이다.

지난해 3월 카타르오픈 이후 왼발을 다쳐 수술을 받은 바브링카는 1년간 치료와 재활에 매달리다 올해 3월 스페인 마르베야 챌린저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마르베야 챌린저 대회와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연달아 1회전 탈락한 바브링카는 이날 2시간 6분에 걸친 승부 끝에 오펠카를 제압, 1년 넘게 기다리던 승리를 낚았다.

바브링카는 2014년 호주오픈과 2015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 테니스 강자다. 2014년에는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다.

바브링카는 경기 후 "코트에서 느낌이 좋았고, 몸 상태도 좋다. 팬들의 응원 덕에 코트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바브링카는 2회전에서 라슬로 제레(세르비아·59위)와 대결한다. 둘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오픈에서는 메이저대회 4회 우승을 차지한 오사카 나오미(일본·38위)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열흘 전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아나스타샤 포타포바(러시아·76위)를 2-0(6-3 6-1)으로 꺾은 뒤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오사카는 "아직 발목이 다 낫지 않았다"며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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