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검정고시 3754명 합격..최고령 82세, 최연소 11세

김경록 2022. 5.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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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첫 검정고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2022년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82세 함씨로 알려졌다.

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검정고시'를 이용한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0)씨도 합격의 기쁨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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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합격률 90%…초졸 시험 94%, 고졸 89%
11세 초졸, 12세 중졸 탄생…최연소 합격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9일 오전 2022년 제1회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가 치러진 서울 용산구 용강중학교를 찾아 고사장을 점검하고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2.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첫 검정고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최고령인 함동호(82)씨를 포함해 총 3754명이 합격했다.

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2022년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4193명이 응시한 이번 서울 지역 검정고시엔 89.53%인 3754명이 합격해 졸업학력을 취득했다. 학력별 합격률은 초졸이 93.8%로 가장 높았고, 중졸 91%, 고졸 88.5%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82세 함씨로 알려졌다. 70대에 중졸 학력을 취득한 조모씨와 80대 고졸 김모씨도 각 학력별 최고령 합격자에 올랐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시험에 합격한 임하준(11)군과 중졸 박준휘(12)군 등이었다.

아울러 시험일인 지난달 9일 코로나19 확진으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재택치료 대상자 40명 중 37명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검정고시'를 이용한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0)씨도 합격의 기쁨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찾아가는 검정고시'는 고사장까지 이동이 불편한 응시생에게 교육청이 별도 응시 장소를 마련하는 서비스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서류는 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hdu.sen.go.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이날과 다음날(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받으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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