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페인 ISE 2022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혁신 사이니지 솔루션 대거 전시

LG전자가 현지시간 10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한다. LG전자 모델이 136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MAGNIT)와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엄 스피커로 연출한 홈 시네마 전시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혁신 사이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1184㎡ 규모 전시관을 가정, 기업, 병원, 학교, 매장 등 실제 공간처럼 꾸몄다. 관람객은 각 공간 콘셉트에 맞춰 투명 올레드,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혁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전시관에서는 전시관 입구에 배치한 투명 올레드와 부스 안쪽 투명 올레드 자동문 등을 통해 LG전자의 올레드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LED 사이니지 라인업도 선보인다. LED 사이니지는 기본 구성단위인 캐비닛을 이어 붙여 원하는 크기의 화면을 만들 수 있는 모듈러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로 화면을 설치할 수 있다.

부스 한 편에는 직각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형태의 LED 사이니지 조형물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착시 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아나몰픽’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LG전자는 4K 136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MAGNIT)’를 배치해 홈 시네마 공간도 연출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스피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4K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판서 및 화상 솔루션 등을 모두 탑재한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지난달 국내에 먼저 출시한 LG 키오스크를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도 전시한다.

특히 원격진료 솔루션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병력, 입·퇴원기록 등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EMR)이나 병원정보시스템(HIS) 등 개별 병원이 구축한 시스템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거래선과 고객을 위해 현장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제품과 솔루션을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LG 디지털 사이니지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모듈러(Modular) 방식으로 이어 붙여 대화면을 구현한 LG LED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다원 (dan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