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 타고 무면허 난폭운전..고등학생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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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고등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로 난폭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48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10대 청소년 2명이 폭죽을 쏘고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고 있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지인에게 사기로 한 오토바이였는데 원금 지불을 다 하지 않고 외도동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몰고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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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고등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로 난폭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48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10대 청소년 2명이 폭죽을 쏘고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고 있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오토바이를 몰던 A군은 경찰의 정지 명령을 피해 도주하다가 도주로를 막은 순찰차와 부딪힌 후에야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군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동승한 B군은 도주했다가 붙잡혀 병원으로 옮겨졌다.
고등학생인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오토바이는 같은 날 도난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지인에게 사기로 한 오토바이였는데 원금 지불을 다 하지 않고 외도동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몰고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A군은 배기량 300cc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도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들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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