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교 학적 기록물 전산화 추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교육청은 지역 고등학교 문서고에 보관 중인 학적 기록물을 전산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산화 작업은 업무 담당자들이 문서고에 보관된 종이 기록물을 찾아 발급하던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수작업으로 인한 기록물 멸실이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에는 고등학교 문서고에 보존된 나이스 도입(2003년) 이전 종이 생활기록부 등 학적 기록물을 전산화한다.

교육청 기록관에 보존된 퇴직 교원과 공무원 인사기록카드도 전산화할 예정이다.

전산화는 종이 기록물을 정리·분류해 원문 스캐닝 작업을 한 후, 색인목록을 작성하고 전자파일 형태로 기록관리시스템(RMS)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동인 부산교육청 관리과장은 "기록물 검색·열람 시간을 단축하고 민원 증명발급 시에도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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