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수주잔량 6년 만에 최대..4월 수주량은 中에 밀려 2위

류정훈 기자 2022. 5. 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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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한국조선해양 제공/연합뉴스)]

한국 조선업체들의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량이 최근 6년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4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36% 감소한 251만CGT(71척)이며 이중 한국은 82만CGT(16척), 중국 154만CGT(45척)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발주량 감소에도 1~4월 누계 수주량 기준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46%(581만CGT)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p(포인트) 상승했습니다. 4월말 수주잔량도 688척(3268만CGT)로 2016년 4월 이래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580만CGT(197척, 45.8%)로 전년 동기 대비 2%p 감소했습니다.

4월 한국의 척당 수주단가는 1억4300만 달러로 중국 8,600만 달러와 비교해 66% 높은 수준입니다.

4월말 전세계 수주 잔량은 3월말 대비 70만CGT(1%↑) 증가한 9595만CGT이며 국가별로는 중국 4044만CGT(1,703척, 42%), 한국 3268만CGT(688척, 34%), 일본 928만CGT(477척, 10%) 순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한국은 747만CGT(30%↑), 중국은 667만CGT(20%↑)가 증가한 반면, 일본은 △161만CGT(15%↓)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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