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천시장 백영현 후보 "전철 7호선 노선 변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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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경선 끝에 국민의힘 포천시장 최종후보로 확정된 백영현 후보는 지난 9일 '포천을 확 바꾸자'는 선거 슬로건을 내걸고 △전철 7호선 노선 변경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포천천 친수공간 조성 △ 6군단 부지 반환 △남북교류의 거점도시 구축 △양질 일자리 발굴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전철 7호선 노선 변경을 핵심공약으로 낸 백 후보는 "지난 2019년 1월 정부는 전철7호선 양주 옥정-포천 연결사업을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했지만 이 사업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양주 옥정과 포천 구간을 직결이 아닌 4량의 환승(셔틀) 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 됐다"며 "양주 옥정과 포천 구간을 셔틀로 운행하게 되면 전철 대기시간과 운행 시간이 많이 소요돼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적자운행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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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경선 끝에 국민의힘 포천시장 최종후보로 확정된 백영현 후보는 지난 9일 '포천을 확 바꾸자'는 선거 슬로건을 내걸고 △전철 7호선 노선 변경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포천천 친수공간 조성 △ 6군단 부지 반환 △남북교류의 거점도시 구축 △양질 일자리 발굴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전철 7호선 노선 변경을 핵심공약으로 낸 백 후보는 "지난 2019년 1월 정부는 전철7호선 양주 옥정-포천 연결사업을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했지만 이 사업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양주 옥정과 포천 구간을 직결이 아닌 4량의 환승(셔틀) 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 됐다"며 "양주 옥정과 포천 구간을 셔틀로 운행하게 되면 전철 대기시간과 운행 시간이 많이 소요돼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적자운행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의정부 장암역까지 연결된 전철7호선을 이미 착공한 도봉산-옥정 구간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포천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포천 방향으로는 의정부 탑석역을 거쳐 포천까지 직결 운행해야 한다. 현재 장암역 인근에 있는 도봉차량기지를 포천시로 이전해 그 개발이익금으로 전철7호선 건설비에 보탠다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백 후보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을 두번째 공약으로 강조했다. 그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은 2017년 6월말에 개통돼 포천에 고속도로 시대를 열었지만,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시·종점인 신북IC와 43번 국도가 합류하는 지점은 출퇴근 시와 주말에 교통 상습정체 구간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종-포천고속도로의 포천-철원 구간 연장을 통해 43번 국도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포천과 철원의 상생발전은 물론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
그는 포천의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꼽았다.
백 후보는 "지난 2월 경기연구원에서 발표한 인구소멸위험지수를 보면 포천은 경기도 하위 5위로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며 "단순한 인구증가 대책보다는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 및 교육환경개선 등을 통해 젊은 층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인구유입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지역발전전략의 수립이 중요하다. 포천시장으로 취임하면 TF팀을 만들어 종합대책 마련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6군단 부지반환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1954년에 창설한 6군단이 올해 말 해체된다. 그러나 70여 년이 지난 6군단 부지가 포천시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국방부가 그대로 군 시설로 쓰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6군단 부지는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의 자작동에 위치하고 전체 면적은 80여만㎡에 시유지 18만 7000여㎡가 포함하고 있다. 해당 시유지를 국방부는 그동안 무상으로 사용했다. 6군단 부지를 온전히 포천시에 반환해 주거시설이나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해 포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끝으로 "지난 30여년동안 공직생활 중 약 18년을 포천시청에서, 12년을 경기도청에서 근무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정책을 만들고 실행한 지방행정 전문가다"며 "포천시정에 대해 그 누구보다 이해도가 높다. 표심을 따르는 정치인이 아닌 시민을 생각하는 행정가로서 포천시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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