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가 손흥민에게 하는 말 "득점왕은 너의 것"

조용운 2022. 5. 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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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에게 매 경기 전에 하는 말이 있다.

그는 "손흥민은 아주 많이 향상됐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매 경기 전에 나는 손흥민에게 '득점왕은 너를 위해 있다. 그걸 믿어야 한다'라고 힘을 불어넣는다"라고 최근 들어 생긴 새로운 루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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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에게 매 경기 전에 하는 말이 있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 외에 또 한 명의 득점왕 탄생을 학수고대한다. 이번 시즌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손흥민이 20골 고지를 밟으면서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를 바짝 추격했다. 잔여 경기가 적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현재 페이스가 아주 좋아 기대할 만하다.

손흥민이 큰 응원을 받는다. 다이어는 리버풀전이 끝나고 손흥민의 득점왕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아주 많이 향상됐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매 경기 전에 나는 손흥민에게 '득점왕은 너를 위해 있다. 그걸 믿어야 한다'라고 힘을 불어넣는다"라고 최근 들어 생긴 새로운 루틴을 공개했다.

다이어는 누구보다 손흥민의 득점왕 가능성을 높게 본다. 그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손흥민이 득점왕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본다"면서 "바라건대 우리가 팀으로 경기를 잘해서 손흥민이 업적을 달성할 수 있게 돕고 싶다. 명백한 승리를 가져다주면 아주 환상적일 것"이라고 득점왕과 팀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길 희망했다.

정작 손흥민은 득점왕보다 두 시즌 동안 밟지 못한 꿈의 무대 복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손흥민은 리버풀 상대로 골을 넣은 뒤 "내 득점보다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 팀이 이기면 내가 골을 넣지 않아도 된다"며 "내 목표는 오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내년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꼭 뛰고 싶다"라고 간절히 바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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