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고 학생들, 실종 치매 노인 찾아 경찰 표창

김선호 2022. 5. 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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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부산남고 학생들이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을 찾는 데 도움을 줘 경찰 표창을 받았다.

10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남고 1학년생 3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남항대교 아래 수변공원에서 농구를 하던 중 실종된 치매 노인을 찾는다는 부산경찰청 안내 문자를 받았다.

영도경찰서는 실종 노인을 찾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학생들에게 최근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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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노인 찾은 부산남고 학생들 경찰 표창 [부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영도구 부산남고 학생들이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을 찾는 데 도움을 줘 경찰 표창을 받았다.

10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남고 1학년생 3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남항대교 아래 수변공원에서 농구를 하던 중 실종된 치매 노인을 찾는다는 부산경찰청 안내 문자를 받았다.

문자메시지를 유심히 본 학생들은 마침 농구장 인근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한 노인을 발견해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노인을 보호하다가 인계했다.

영도경찰서는 실종 노인을 찾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학생들에게 최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상율 부산남고 교장은 "학생들의 선행이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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