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 시장 직접판매 전 제품으로 확대

2022. 5. 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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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가 램시마 등 일부 제품에 한정됐던 유럽 시 직접 판매를 전 제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9년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유럽 시장에 직접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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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이어 트룩시마, 허쥬마 등도 유럽 직판
시장 확대 및 수익성 개선 기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가 램시마 등 일부 제품에 한정됐던 유럽 시 직접 판매를 전 제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9년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유럽 시장에 직접 판매하기 시작했다. 램시마는 가격 경쟁력과 맞춤형 마케팅을 기반으로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인플릭시맙 제품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를 통해 확인한 직판 성공 요인을 살려 다른 제품들까지 직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트룩시마(성분명: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트라스투주맙)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도 직판에 들어간다. 램시마를 통해 구축한 현지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추가 비용 투자 없이도 직판 확대가 가능하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항암제 시장의 90%까지 직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6’(성분명:베바시주맙) 유럽 출시까지 더해져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더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 이어 항암제 제품군까지 직판을 늘리면서 번들(bundle·묶음)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시장 공략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직판을 통해 시장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모두 도모할 수 있어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도 후속 제품들에 대한 직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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