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주한미군 지하갱도 점령훈련 맹비난.."자멸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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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주한미군 '레디퍼스트여단'이 지난달 말 시행한 지하갱도 수색·점령 훈련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0일 "종말을 재촉하는 자멸적 행위"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 훈련을 겨냥해 "조선반도의 군사적 불안정성과 위험을 더욱 야기시키는 엄중한 도발망동"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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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주한미군 '레디퍼스트여단'이 지난달 말 시행한 지하갱도 수색·점령 훈련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0일 "종말을 재촉하는 자멸적 행위"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 훈련을 겨냥해 "조선반도의 군사적 불안정성과 위험을 더욱 야기시키는 엄중한 도발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주한미군이 특수작전, 참수작전이라는 명목하에 우리의 지하갱도 점령 및 수색훈련을 강행한 것은 미국의 북침기도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군이 특수훈련이란 것을 공개했지만 오히려 그것은 저들의 군사적 취약성만을 드러내고 정세악화의 주범, 침략적 실체를 스스로 각인시켰을 따름"이라며 "제 죽을 줄 모르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부나비 같은 짓이며 저들의 종말을 재촉하는 자멸적 행위일 뿐"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주한미군 2사단은 지난달 24일 트위터를 통해 특수 방독면과 방호복, 산소통을 착용하고 개인화기로 무장한 장병들이 국내 모처의 지하터널 등지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미 육군 제1기갑사단 예하 제1기갑여단 전투단인 '레디퍼스트여단'이 시행한 이 훈련은 유사시 적의 지하 벙커에 은폐한 지휘부를 색출하고 지휘통제시설, 핵·미사일 시설 등을 장악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됐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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