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코로나19 관련..CIN 무스타커스, 또 IL 등록

[뉴스엔 안형준 기자]

무스타커스가 다시 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0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무스타커스는 코로나19 관련 IL에 등록됐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즌 초 이두근 부상으로 IL에 올랐던 무스타커스는 지난 4월 29일 복귀했고 복귀 후 10경기에서 32타수 11안타, 타율 0.344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좋은 타격감을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IL로 향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와 계약한 무스타커스는 매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2020시즌에는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IL을 경험했고 지난시즌에는 발 부상 등을 겪으며 6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리고 올시즌에도 벌써 두 번째 IL에 올랐다.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입단한 무스타커스는 아직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125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1988년생 우투좌타 내야수 무스타커스는 200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됐고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빅리그 주전 선수가 됐고 2015년에는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8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를 떠났고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신시내티에 입단했다. 무스타커스는 빅리그 12시즌 통산 1,256경기에 출전했고 .249/.309/.438 197홈런 616타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마이크 무스타커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