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김천상무 선수단과 미팅

이한주 기자 2022. 5. 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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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김천상무 선수단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선수협은 "지난 달 29일 김천 선수단을 만나 국제축구선수협회 소개를 비롯해 선수들과 소통하며 선수로서 지켜야 할 선수 기본의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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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김천상무 선수단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선수협은 "지난 달 29일 김천 선수단을 만나 국제축구선수협회 소개를 비롯해 선수들과 소통하며 선수로서 지켜야 할 선수 기본의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강연 진행을 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다비드 아간소 회장을 비롯해 요나스 사무총장은 K리그에 소속된 김천 상무와 WK리그 보은 상무에 대해 관심이 많다. 군팀이 1군 무대에 뛰는 경우는 한국을 제외하곤 없다. 그래서 FIFPRO는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 선수협이 군팀에 소속된 선수들과 소통을 자주 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나 또한 상무에서 복무한 시간 동안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그때 비교하면 지금은 많이 분위기가 달라졌겠지만, 군인으로서 일반 선수들에 비해 자유스럽지 않은 건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선수들과 더욱 소통하려 한다. 선수협은 연맹과 소통 창구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노력 중이다. 선수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협은 김천 선수단과 한국 축구 발전 및 선수들의 권리향상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선수들이 군 제대 및 향후 프로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어떤 제2의 삶을 살지 고민을 밝혔다. 선수협 또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은 김천 선수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선수들이 군 생활을 하면서 향후 본인들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선수협은 소통창구로서 선수들의 다양한 고민 및 건의사항을 연맹에 요구하고 관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상무 선수들은 국제축구선수협회에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선수들의 권리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선수협은 김천 구단을 비롯해 K리그 각 구단을 돌며 선수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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