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수주잔량 6년 만에 최대.. 4월 수주량 1위 중국에 내줘

권오은 기자 2022. 5. 10.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이 688척, 3268만CGT(총화물톤수)로 2016년 4월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이 154만CGT(45척), 한국이 82만CGT(16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주량에선 한국이 중국에 뒤졌으나, 1~4월 누계로는 한국이 581만CGT(120척, 45.9%)로 중국 580만CGT(197척, 45.8%)보다 앞서고 있다.

4월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3월말보다 70만CGT(1%) 증가한 9595만CGT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이 688척, 3268만CGT(총화물톤수)로 2016년 4월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수주량은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보다 36% 감소한 251만CGT(71척)였다. 이 가운데 중국이 154만CGT(45척), 한국이 82만CGT(16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주량에선 한국이 중국에 뒤졌으나, 1~4월 누계로는 한국이 581만CGT(120척, 45.9%)로 중국 580만CGT(197척, 45.8%)보다 앞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제공

4월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3월말보다 70만CGT(1%) 증가한 9595만CGT다. 국가별로는 중국 4044만CGT(1703척·42%), 한국 3268만CGT(688척·34%), 일본 928만CGT(477척·10%) 순이다. 전년 동기보다 한국은 747만CGT(30%), 중국은 667만CGT(20%)가 증가한 반면, 일본은 161만CGT(15%) 감소했다. 특히 한국은 2016년 4월(692척) 이후 6년 만에 수주 잔량이 최대치였다.

특히 지난달 한국의 척당 수주단가는 1억4300만달러로 중국 8600만 달러보다 66% 높았다. 중국은 18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소형 컨테이너선, PCC(자동차운반선), 소형벌크선, 화학제품운반선 등이 주력인 반면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8000TEU급 중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한 결과다.

4월 클락슨 선가지수는 3월보다 소폭 상승한 157.78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선종별 선가는 ▲LNG선(17만4000m³) 2억2200만달러 → 2억2400만달러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 1억4950만달러 → 1억525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1500만 달러 → 1억1600만달러 ▲S-max 유조선 7700만달러 → 7800만달러 ▲A-max 유조선 6000만달러 → 6050만달러 등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