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업인들에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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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올해 3억 3000만원을 투입, 관내 어업인들에게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1만 6000폭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실 폐어구로 인한 어장환경 오염을 막고 수산자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 지원 생분해성 어구는 바닷속에서 2년 이상 머물면 수중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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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억3000만원 들여 친환경 어구 1만6000폭 지원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올해 3억 3000만원을 투입, 관내 어업인들에게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1만 6000폭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실 폐어구로 인한 어장환경 오염을 막고 수산자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 유실되면 분해되는 데만 수백년이 걸리고 폐어구에 걸려 고사하는 수산물 피해가 적지 않고 해양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 지원 생분해성 어구는 바닷속에서 2년 이상 머물면 수중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꽃게 자망을 지원한다. 일론 어구 단가와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 자부담 비용 중 기존 어구 가격의 40%를 추가 지원, 어업인은 실질적으로 기존 나일론 어구 구입비의 60%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대천서부수산업협동조합을 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2월 상반기 사업대상자 총 14어가를 모집했다. 생분해성 어구를 제작 중으로 오는 6월부터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5억 원을 투입해 6만 폭의 생분해성 어구 보급을 완료했고 오는 지난 7월 하반기에도 사업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높은 가격으로 구매 부담이 있던 생분해성 어구를 적극 보급, 바닷속 미세플라스틱과 해양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생분해성 어구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 친환경 어구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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