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처분 축산물 빼돌려 판 도축 직판장 관계자 쇠고랑
석지연 기자 2022. 5. 10. 09:24
축산물 이력번호까지 바꿔 육류 유통
폐기처분 대상의 축산물을 판매한 도축 직판장 업체 관계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0일 대전 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폐기처분 대상 축산물을 판매한 혐의(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로 도축 직판장 업체 관계자인 50대 A씨를 구속하고 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월 대전 대덕구 한 축산물 도축 직판장에서 10억 원 상당의 폐기처분 대상 육류를 불법으로 빼돌려 가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축산물 이력번호를 바꾸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육류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먹거리를 시중에 유통한 것은 큰 범죄" 라며 "화재가 발생했었던 해당 직판장에 보관된 축산물은 대부분 폐기처분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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