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노조 파업 돌입..열차는 정상 운행

최인진 기자 2022. 5. 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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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용인경전철 노조가 10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필수 인력 유지 의무가 있는 공공 사업장이다. 이에 따라 노조 파업에도 최소 74명의 직원이 투입되면서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날 노조는 용인시와 민간투자 협약 당사자인 시행사(용인경전철㈜)가 네오트랜스㈜에 경전철을 위탁해 운행하는 방식을 철회하고 시행사가 직영할 것을 요구 중이다. 또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와 임단협에서 기본급 정액 30만원 인상, 승진 제도 도입에 따른 기본급 10% 일괄 인상, 교통비 등 수당 신설, 미지급 성과급 300만원 지급, 인력 충원으로 4조 2교대 시행, 임금 저하 직원 19명 임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2013년 개통해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까지 15개 역을 경유하고 있다. 올해 3월말 기준 누적 이용객이 7800만명을 넘어섰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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