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제' 우즈·디펜딩 챔피언 미컬슨, PGA챔피언십 출전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2. 5. 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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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필 미컬슨(미국)이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한다.

PGA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10일(한국시간) 우즈와 미컬슨을 포함한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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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필 미컬슨-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필 미컬슨(미국)이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한다.

우즈는 작년 2월 교통사고 이후 극적으로 회복해 복귀 무대로 삼은 마스터스 이어 두 번째 공식전 출전이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PGA투어에 대항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 창설에 앞장서다 수많은 비판에 직면, ‘자숙’해온 미컬슨은 넉 달 만에 PGA투어에 복귀한다.

PGA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10일(한국시간) 우즈와 미컬슨을 포함한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PGA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클라호마 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PGA챔피언십은 두 선수 모두와 인연이 깊다.

메이저 15승의 우즈는 PGA챔피언십에서 4번 우승했다. 특히 우즈가 네 번째 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곳이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이다.

이곳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이라 아직 다리가 온전하지 않은 우즈가 비교적 무리 없이 경기할 수 있어 마스터스 출전 이전부터 복귀 무대로 점쳐졌다. 우즈는 지난달 29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갖기도 했다.

미컬슨은 작년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50세 11개월에 정상에 선 미컬슨은 PGA투어 사상 처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50대 선수가 됐다. 그는 6개의 메이저타이틀 중 2개를 PGA챔피언십에서 땄다.

미컬슨은 PGA투어와 대립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원 신규 골프 투어인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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