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운 팍팍'.. 레알-리버풀 만날 UCL 파이널, '전설' 지단 직관

김유미 기자 2022. 5. 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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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격돌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전설'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오는 29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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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격돌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전설'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오는 29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고, 리버풀은 비야레알을 제압하고 파이널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 우승을, 리버풀은 7번째 우승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진출은 드라마 그 자체였다. 4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3-4로 패했지만,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3-1 대역전승을 거두며 합계 스코어 6-5로 결승에 올랐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2015-2016, 2016-2017, 2017-2018시즌 연이어 빅이어를 품에 안은 뒤로는 챔피언스리그를 정복하지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다. 이번 시즌에는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라 리가 우승과 함께 '더블'을 노린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부임 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봤고, 이후 두 시즌을 더 정상에 오르며 전설이 됐다. 그런 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전을 지켜보기 위해 스타드 드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지단 감독은 지난해 5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놓은 뒤 1년째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파리 생제르맹 감독직을 둘러싼 루머가 돌고 있으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에 대해 최근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협회장은 프랑스 신문 <레퀴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자질을 보여줬다. 프랑스 사람들의 마음에는 그가 후계자로 자리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또 파리 생제르맹을 맡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디디에 데샹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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