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 이적 임박

지난 7일 독일 도르트문트 엘링 홀란드가 리그 경기를 뛰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엘링 홀란드(22)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알렸다.

영국 BBC 등은 9일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010억원)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는 현 소속팀 독일 도르트문트와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양 구단 모두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2000년생 공격수 홀란드는 2016년 노르웨이 브뤼네에서 프로로 데뷔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다. 잘츠부르크 시절 27경기 29골로 경기당 평균 1골이 넘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고, 도르트문트에서도 공식전 88경기 85골을 넣으며 ‘괴물 공격수’라고 불렸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세계적인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리고 차기 행선지로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EPL 최고급인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8000만원)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