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강서구청장 후보 "강서, 서울 서남권 중심지로 발돋움"

"광화문, 강남, 여의도 버금가는 서울 4대 업무지구 형성"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는 서울 강서구를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두 번째 경제 일자리 공약을 10일 발표했다.

우선 마곡지구 개발사업을 완성하겠다는 것이 김승현 후보의 구상이다. 그는 "컨벤션, 호텔, 업무시설 등이 폭넓게 들어설 MICE 복합단지를 구축하여 마곡지구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전망·문화시설이 입주할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 부지를 조속히 개발하여 서울식물원과 연계된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설계와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공공·민간 R&D센터를 두고는 "총 9개곳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곡지구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하여 제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도심 전반에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과 무장애, 무경사 1인용 이동수단 전용도로를 구축하고, 건물 내부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하겠다"며 "규제완화를 위한 샌드박스 테스트필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골목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과의 상생방안도 약속했다.

그는 "지역화폐인 강서사랑상품권을 올해 315억원에서 대폭 확대하고 재래시장 특화형 관광상품을 마련하겠다"며 "단기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해 소상공인 희망적립기금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승현 후보는 "강서구를 명실상부한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미래 신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광화문, 강남, 여의도에 버금가는 서울의 4대 업무지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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