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AI 자율운항 '씨드로닉스'에 4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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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인공지능(AI) 자율운항 딥테크 기업인 씨드로닉스에 4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은 "씨드로닉스는 차근차근 쌓아온 해양 환경 특화 인공지능 기술력과 데이터로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해운 시장은 안전 및 비용 절감, 환경 보호를 위해 디지털화가 필연적인 만큼, 자율운항선박 시장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며 해양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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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인공지능(AI) 자율운항 딥테크 기업인 씨드로닉스에 4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씨드로닉스 누적 투자금액은 총 100억원이 됐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티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 SK텔레콤-인피니툼 펀드가 참여했다.
씨드로닉스는 카이스트(KAIST)에서 무인선을 연구했던 박사과정 3명이 함께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스마트항만 및 자율운항 보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씨드로닉스의 솔루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Global 300, 해양수산부의 예비오션스타, 신기술인증,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30건 이상 국내외 특허를 바탕으로 디지털 선박 및 항만 시장의 글로벌 기술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씨드로닉스의 솔루션은 크게 두가지다. 대형선박 접안을 보조하는 'AI 접안 모니터링 시스템(AVISS)'과 선박의 운항을 보조하는 'AI 어라운드뷰 시스템(NAVISS)'이다. 씨드로닉스 AI 접안 모니터링 시스템은 국내 4대 항만인 인천, 부산, 울산, 여수·광양항만에서 사용되고 있다. AI 어라운드뷰 시스템은 2019년 현대중공업 선박 이접안 지원 시스템(HiBAS)에 제공되는 등 실운항 선박에 설치되고 있다.
연간 8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선박의 자율운항 시장은 자율주행차 대비 뒤늦게 개발되기 시작했으나 현재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자율운항 기술은 최적 해상운송 경로 설정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고 해양사고 원인의 75%를 차지하는 사람의 운항 부주의 역시 줄여줄 수 있다. 저궤도 위성의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해상에서의 AI 데이터 활용이 본격화 되고 있어 씨드로닉스의 자율항만 기술 역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은 “씨드로닉스는 차근차근 쌓아온 해양 환경 특화 인공지능 기술력과 데이터로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해운 시장은 안전 및 비용 절감, 환경 보호를 위해 디지털화가 필연적인 만큼, 자율운항선박 시장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며 해양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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